어떤 상품이든 사용후기를 작성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두가지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내가 사용하여 검증된 좋은 제품이니 안심하고 사용하라는 긍정적 반응이거나 아니면  반대편이거나.. 그래서 내용은 주로 양 극에 위치하는 듯하다.

'좋은사용후기'라는 단어를 접할 때 나는 동백과 유자를 떠올리곤 하는데, 비단 나만의 경험은 아닐 것 같아서 공유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남긴다.

작년 추석, 지인으로부터 동백 오리지널 에센스 오일을 선물 받았다.

우선 케이스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멋스러워 맘에 들었지만, 선뜻 사용하지는 못했다. 오일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들 때문이었다.

피부가 매우 건성인 나는 오일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국내외의 여러 종류를 사용해 보았는데 나에게 딱! 맞다고 여겨지는 제품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피부트러블이 유발되는 제품의 경우 고가에 구입했음에도 어쩔 수 없이 버리기도 하고, 페이스용으로 구매했다가 바디와 헤어용으로 사용하는 등의 에피소드가 있었던 터라

'이 제품이라고 뭐가 다를까?'하는 생각에 사용이 망설여졌다.

그러나 선물로 받은 것이니 한두번은 사용하고 피드백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별 기대없이 쓰게 되었다.

기대감이 없었기 때문에 만족감이 컸던 것일까? 첫 사용 때의 기분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발림성과 흡수력이 아주 우수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벼운 느낌이 좋았다. 그래서 '며칠만 더 써보자'는 마음으로 사용하다보니 어느새 한 통을 비우게 되었다.

그 기간 동안 무엇보다 피부트러블이 전혀 없었던 것이 제품에 대한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었고, 한국동백연구소 싸이트를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제품들을 알게 되었고, 필요를 따라 꽂물, 매직오일, 유자오일, 클렌징오일, 골드세럼 등을 구매하면서 화장대의 모습도 바뀌었다.

구매금액별 사은품 지급과, 회원등급별 혜택 또한 구매자의 입장에서 경제적인 부분을 생각할 때 좋은 요소이다.

나는 프리미엄 회원가입을 했는데 할인율이 높고 거기에 구매금액에 따른 사은품까지 플러스 되기 때문에 비용에 따른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가지! 본 제품들을 사용하다보니 다른 기초화장품-스킨, 로션, 세럼 등-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서

타 제품의 구매가 줄어 든 것도 변화 중의 하나이다. 아울러 꽃물은 우리집의 남자들도 애용하는 제품이 되었다.

화장품은 모든 성인 특히 여성들의 필수품이다.

올해 우리나라 소비트랜드로 선정된 단어처럼 화장품을 사용하는 많은 이들이 소소한 것 같지만 확실한 기쁨을 계속하여 누릴 수 있도록,

회사설립 이념과 정신이 변질되지 않는 한국동백연구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