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간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iTQi - SUPERIOR TASTE AWARD CEREMONY(국제미각상 시상식)이 거행됐으며 올해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48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 통영의 ‘농업회사법인 ㈜한국동백연구소’ 대표 박원표는 지난 4월에 열린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식음료품평회’에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이미 프랑스와 미국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는 통영동백유와 국내산 들기름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최고급 식물성 유지로 인증받게 됐다.

 많이 알려진 스타 셰프로 ‘미슐랭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세계 최고급 레스토랑의 셰프와 소믈리에 120여 명에게 엄격하고 공정한 블라인더 테스트를 거쳐 받을 수 있는 별은 모두 3개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2개 이상을 받은 상품이 없으며 ㈜한국동백연구소는 이번에 각각 별 2개씩을 받았다.

 iTQi 담당자는 별 2개를 두가지 상품에서 모두 받은 ㈜한국동백연구소의 통영동백유와 들기름은 미슐랭 셰프와 소믈리에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iTQi에서 그 동안 평창의 약산게르마늄샘물과 문경오미자식초 등이 별1개와 2개를 받은 바 있으며 롯데는 별1개를 받은 초코파이가 있다고 한다.

 오메가6과 9가 풍부해 심혈관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국내 최고급 식용유인 ‘통영동백유’와 오메가3를 무려 61%나 함유하고 있는 ‘들기름’은 통영시와 한국동백연구소가 5년 전부터 꾸준하게 착유와 정제기술연구를 위한 투자를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 1월에는 경상남도와 통영시의 지원을 통해 ‘통영 유자씨 가공공장 준공식’을 통해 국내 식용유지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갖추게 돼 통영시의 다각적 연구와 지원으로 통해 이룬 쾌거로 평가됐다.

 국내 최초 ‘오일명인의 길’을 걷고 있는 박원표 한국동백연구소장은, ‘통영동백유’뿐만 아니라 동백기름으로 구운 ‘통영동백김’이 현재 현대백화점내 ‘명인명촌’관과 김해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에 입점 돼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지정 6차 산업 사업자로 9월에는 대한민국 향토식품산업대전에서 당당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경남수출업체로 선정돼 매년 한국산 동백유와 들기름을 프랑스에만 연간 30만 불 이상 수출해 그 공로로 수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과 프랑스, 중국 등으로 꾸준하게 해외수출활성화를 꾀해 온 통영시는 이번 국제미각상을 계기로 중국지역과 일본 및 유럽의 여러 국가로 통영의 우수한 특산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백연구소 대표 박원표는 “이달부터 중국의 상해지역을 포함해 프랑스, 미국 등에 수출물량을 더욱 늘여나갈 계획”이라며 “유자씨 오일 또한 통영동백유와 같이 통영지역의 특산품으로 가공·판매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